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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즘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이 있을 경우, 손가락 마디에 찌릿한 통증과 뻣뻣함, 미열, 부기 등을 느끼게 된다. 주로 새벽이나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면역체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은 휴식만으로 호전되지 않으며, 스테로이드 호르몬, 항류머티즘 약, 생물학적 제제 등을 이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과도한 손가락 관절 사용으로 인해 연골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손가락 끝마디가 굵어지고 돌출된다. 손가락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질환이며, 특히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질환이 생기기 쉽다. 치료에는 따뜻하게 녹인 파라핀(고체 왁스)과 진통소염제 등이 사용된다.


통풍
통풍이 있는 경우에도 손가락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통풍은 요산 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관절에 쌓이면서 부기·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손가락이 갑자기 붓고, 열이 느껴진다. 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거나 뼈마디가 울퉁불퉁해지기도 한다.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며, 소고기·양고기·맥주 등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는 식품은 피하도록 한다.


방아쇠 수지
방아쇠 수지란 손가락을 구부릴 때 필요한 힘줄에 결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과 같이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며, 연골이 아닌 힘줄에 무리가 생기면 방아쇠 수지가 된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 총의 방아쇠를 당기듯 ‘딱’ 소리와 통증을 동반한다. 온찜질, 휴식 또는 소염진통제 복용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손가락을 움직이기 어려울 만큼 증상이 심하면 활차를 절개해주는 수술을 한다.


드퀘르벵 건염
드퀘르벵 건염은 손이나 손목으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과도한 손 사용으로 인해 엄지손가락 밑 섬유막이 두꺼워지는 염증질환이다. 주로 30 ~ 50대 여성에게 나타나며, 앞서 언급한 질환들과 달리 엄지손가락 바깥에서 손목까지 이어지는 부위에만 통증이 발생한다. 부목으로 고정시키거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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